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 또다시 업비트 해킹 배후로 지목
■ 445억 규모 업비트 핫월렛 해킹 발생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업비트에서 445억 원 규모의 해킹 사고 가 발생하며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 40분경, 업비트가 보유하던 솔라나(SOL) 를 비롯해 오피셜트럼프(Trump), 지토(JTO), 솔레이어(SRLY) 등 여러 솔라나 계열 가상자산이 외부의 정체불명 지갑으로 대량 전송됐다. 업비트는 사고 직후 모든 가상자산 입출금을 중단 하고, 원화 입출금만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비상 조치를 취했다. 거래소 측은 “고객 자산 피해를 막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 6년 전 업비트 580억 탈취한 라자루스, 또다시 유력 용의자 이번 사고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 조직 ‘라자루스(Lazarus)’ 가 지목되고 있다. 당국이 이들을 가장 유력한 원흉으로 보고 있는 이유는 과거 해킹과 수법이 완전히 동일 하기 때문이다. 라자루스는 이미 2019년 업비트에서 약 580억 원 규모의 이더리움(약 34만 2,000개) 을 탈취한 전력이 있다. 당시 피해 규모는 현재 시세로 환산하면 1조 5,000억 원을 넘어서는 수준 이다. 또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2018년 업비트 해킹 사건에도 라자루스와 북한 조직 ‘안다리엘’이 가담했다 고 결론내린 바 있어 연속적인 범행 패턴이 확인되고 있다. ■ 6년 전과 같은 날짜·같은 수법…북한 특유의 ‘상징적 일정 선택’? ...